2012.12.08~2012.12.09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2012 PARADISE @ Go Go!! in 神戸ワールド記念ホール
2년만의 오레파라.
2012년은 고베, 도쿄 두군데서 개최된다는 얘기에 고베로 고고.
1. 공연장/항공/호텔 정보.
요약본 :
항공편 : 피치항공(인천-간사이)
공연장 : 고베 월드 기념홀(神戸ワールド記念ホール), 포트라이너 시민히로바역 위치.
호텔 : 고베 포토피아 호텔, 포트라이너 시민히로바역 위치.
인천공항-간사이공항 : 비행기
간사이공항 2터미널-간사이공항 1터미널 : 버스
간사이공항 1터미널-베이셔틀 승강장 : 버스
베이셔틀 승강장-고베 베이셔틀 터미널 : 쾌속선(베이셔틀)
베이셔틀 터미널-포트라이너승강장(고베공항) : 버스
고베공항-시민히로바역(월드기념홀) : 포트라이너
출국편은 공연 당일 피치항공 오전 10시 10분 비행기.
칸사이공항 도착 예정은 11시 50분.
근데 비행기가 늦어서 탑승 예정시간이 지나서야 한국에 도착했어요.
여기부터 머릿속은 도착시간에서 회장까지 가는 소요시간 계산으로 복잡해지기 시작 ㅋㅋㅋ
4시공연이라서 3시대에는 무조건 시민히로바에 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2시 베이셔틀을 무조건 타야하는 일정 ㅠㅠ
밥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기내식을 사먹고, 먹고있는데 막 조금이따 착륙한다고하고;;;;
무조건 빨리 내려서 빨리 입국수속하고 빛과같은 속도로 1터미널에 있는 베이셔틀 티켓 파는곳으로 달려갔어요.
피치는 2터미널에서 내려줘서 1터미널까지 버스를 타야하고,
베이셔틀을 타기 위해서는 1터미널에서 베이셔틀 승강장까지 또 버스를 타야합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고베까지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쾌속선인 베이셔틀을 타는건데,
이날 바람이 엄청나고 파도도 심해서 평소보다 천천히 운행한다는 방송까지 할 정도였어요.
농담 아니고 배가 양 옆으로 30도 이상은 흔들린듯 ㅠㅠ
배멀미가 엄청 심해서 걱정했는데, 30분 조금 넘게 걸려서 죽지 않고 고베에 도착했어요.
리무진버스 타면 1시간 넘게 걸리는데, 베이셔틀은 30분.
회장은 월드기념홀.
포트아일랜드 내에 위치하고있고, 포트라이너 시민히로바역에 있어요.
예약한 호텔은 시민히로바역에 위치한 포토피아 호텔이었어요.
회장이랑 같은 역 ㅋㅋㅋㅋㅋㅋㅋ 역에서 연결통로로 연결되어있어서 접근성도 매우 좋아요.
주변에 부대시설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게 함정 ㅠㅠ
호텔에 그 흔한 편의점 하나도 없어요.
1층에 오미야게랑 간단한 간식, 과자등을 파는 드럭스토어는 있네요...ㅠㅠ
비지니스 호텔보다는 좋고, 조식도 맛있었어요.
저렴하지는 않지만 월드기념홀 가시는 분들은 요기 추천.
2. 2012.12.08 고베공연 첫날.
개장 : 15:00
개연 : 16:00
찍지말라면 더 찍고싶은 그런...
우여곡절끝에 고베에 도착해서 모님을 만나서 입장.
첫날 자리는 이정도였어요. 월드기념홀은... 생각보다 작았어요.
첫날 순서는 이와타 미츠오-스즈무라 켄이치-Max Boys-오노 다이스케-모리쿠보 쇼타로
고베 공연 게스트는 Max Boys 한팀이었어요.
호소야네 유닛이라서 더더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게스트 ㅋㅋㅋ
오노상 셋리스트는 Lunar Maria / 暁の轍 / 雨音 / 深淵 / だいすき
새 싱글이 나왔으니 루나마리아 싱글 두곡은 부를테고, 다이스키도 할 것 같았는데
두곡은, 특히 아마오토는 너무 좋았어요.
우리 오빠의 음정은ㅋㅋㅋ 불안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노디 노래는 전부 좋아하는 편이지만, 暁の轍는 계속 들어도 오노디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게스트 곡까지 챙겨듣진 않았을텐데,
Max Boys는 이미 노래를 알고있어서 완전 싱나!!! 였어요.
호소야는 실제로 보니까 더 웃겨서 ㅠㅠ 멘트하는 내내 빵빵 터졌네요.
아... 역시 오노디 후배...
2010년에 갔을때도 좋아하는 팀이 게스트였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이번 오레파라 다녀와서 느낀건, 모리쿠보상이 최고로 멋짐. 이에요.
진짜 너무 좋아서 기절 ㅠㅠ 원맨라이브 가고싶을정도에요. 음악 취향도 딱이고 >_<
오노디 보러가서는 모리쿠보상 멋지다는 얘기 써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모리쿠보상 MC때 중국에서 온 사람도 있다고 트위터 얘기를 하셨는데,
전 이부분에서 질투심이 확 타올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늘 얼마나 고생을하면서 고베에 와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眠るものたちへ를 부르고, 앵콜은 갤럭시버스였어요 :D
크리스마스가 아니라서 캐롤은 못부르는 아쉬움.
이번 오레파라는 5주년 기념이라 한명씩 돌아가면서 토크하는 코너가 있었어요.
이날 제일 웃겼던건 스즈무라상이 모리쿠보상을 쇼쨩이라고 부르게 된 사건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꼭 DVD에 실렸으면 좋겠어요. 짱웃겼네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4시간 가까운 공연이 끝나고, 저녁이라도 먹고 헤어져야해서 일단 역쪽으로 나왔는데
역으로 들어가는 행렬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ㅅ;
결국 제가 묵고있던 호텔 1층에서 소바먹고 내일만나요하면서 바이바이.
3. 2012.12.09 고베공연 둘째날.
개장 : 12:00
개연 : 13:00
산노미야 나가서 점심먹고 다시 돌아와서 입장.
이날 자리는 전날이랑 반대편 아리나, 조금 더 앞블록이라 더 좋았어요.
근데 우리 오빠는 꼭 내가 있는 반대편만 많이 가네요? ㅠㅠ
이날 순서는 오노 다이스케-모리쿠보 쇼타로-맥스 보이즈-이와타 미츠오-스즈무라 켄이치
오노디-쇼쨩 순서는 그냥 달리고 죽으라는건가영...@_@
제발 보는사람도 좀 생각하고 순서를 짜시는게...^_T
둘째날 오노상 셋리스트는 Lunar Maria / 暁の轍 / 真夏のスピカ / キンモクセイ / だいすき
금목서를 듣게될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셋리스트였어요.
커플링곡 빼버리고 예전거 하나 더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사실 春空를 듣고싶었어요.
다이스키는 2010년 공연 갔을때 처음 불러줘서 너무 기뻤는데, 이제 그냥 단골곡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그리고 모리쿠보상. 이날도 너무너무 멋있었던 그 ;ㅅ;
원맨가면 헤드뱅잉 해드릴 수 있는데... 가고싶네요...
MC때 해외에서 온 사람 찾아주셔서 같이간 모님이랑 소리지른게, DVD에 나오면...............
그래도 그게 다 추억이 될거에요.......ㅠㅠ
지난번 도쿄공연은 그래도 외국사람이 꽤 있었는데,
이번엔 첫날 온 중국인이랑 둘째날 한국인들이랑 독일에서 온 언니 정도였나봐요.
眠るものたちへ 부를 때 해외에서 온 사람 찾아준것도 쇼쨩이고, 상냥 친절 돋아요.
그러고보니 2010년 오레파라때도 우리오빠가 날 버렸을때ㅋㅋㅋ 날 구원해준건 쇼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안에서 모리쿠보상은 성우 모리쿠보 쇼타로보다 아티스트 모리쿠보 쇼타로의 이미지가 더 크네요.
둘째날 토크는 스즈무라상.
오노디 토크를 보고싶었지만, 도쿄 공연은 갈 수 없어서 아쉬워하며 돌아왔어요.
이건 DVD에 실어주겠지... 란티스... 제발... ㅠㅠ
참고로 이날은 지미짚이 들어와있어서 DVD나오겠구나했는데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오레파라는 4시간 꽉 채우고 끝나는데, 그렇게 스탠딩하고나면 너무 힘들어요...@_@
그나마 1일 1공연이라 괜찮았는데, 2년전엔 하루에 낮/밤부였어서 정말 죽을뻔.
관객 연령대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텐션도 높고, 가서 후회할 일은 절대 없을 공연이에요.
오노상이 솔로 라이브 할 일은 성덕질 관두기 전에 안생길 것 같으니 그저 오레파라를 기다리게되네요 ㅠㅠ
점점 인기가 높아지면서 도쿄는 티켓 구하기도 힘들어질 것 같고,
올해도 가게된다면 또 고베를 택할 듯 하네요.
고베규가 기다리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년 개최되는걸 보면서 오레파라 in 해외도 한번 해주길 바라는 1인.
공연장은 마포아트센터나 인터파크 아트홀이나 악스를 추천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디자인티켓.
올해는 오노상이 귀엽게(멀쩡하게) 잘 나왔어요 :D